53번째 확진자 산방산온천·마트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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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 11일 확진 판정 받은 53번째 환자 역학조사 공개
온천發 접촉자 지난달 28일 검사서 음성···10일 52번째 환자 접촉
지난 1일부터 코로나 유증상···마스크 대부분 착용

도내 53번째 확진자는 확진전까지 산방산탄산온천과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오후 7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53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의 직원으로 지난달 28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제주 5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지난 10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30분 자택에서 구급차로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체를 채취한 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12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방문 장소는 산방산탄산온천(안덕면) 서귀포시산림조합(서귀동) 서귀포농협 본점(서귀동) 청루봉평메밀막국수(대정읍) 화순목욕탕(안덕면) 대정농협 하나로마트(대정읍, 접촉자 없음) 6곳이며, 접촉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루봉평메밀막국수와 화순목욕탕은 가족인 52번 확진자와 함께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 장소 6곳에 대한 방역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6일부터 9일까지의 동선에서 A씨는 식사 시간 이외에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목이 쉰 느낌이 들고, 근육통이 나타나 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방역당국은 증상 발현 2일 전인 8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A씨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6일부터 9일까지의 A씨 동선 외에 830일부터 95일까지의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없음에 따라 A씨의 진술과 현장조사 및 CCTV 확인 등을 통해 날짜별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조회를 통해 추가 방문지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A씨의 접촉자 및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없는 장소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A씨는 11일 오후 930분경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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