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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이 비대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eju.go.kr/jejuculture)를 통해 제주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청년작가전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한국 미술계의 중심작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시다. 제주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온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미술의 창조적 발전을 견인해 왔다. 초대작가 대부분은 제주미술을 대표하는 중심작가들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상균(평면)·강주현(입체, 설치)·강영훈(미디어) 작가가 참여한다.
김상균 작가는 작품 ‘의도적 주의력 결핍’을 통해 자신의 주변이나 타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하나의 대상으로 그려나가는 작업을 펼쳤다. 김 작가가 보여주는 일련의 작업 과정은 순차적인 서사구조를 갖지 않고, 임의로 연결된 시공간의 흐름이 화면에 표현된다.
강주현 작가는 ‘행위로서의 조각’ 시리즈를 공개한다.
강 작가는 순간의 구조에 고정돼 온 과거 조각의 개념에 질문을 던지며, 확장된 장으로서의 조각을 구현하는 작업을 펼쳐오고 있다.
강영훈(제람) 작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에 큰 힘을 부여하는(small voice with a big impact)’ 작업을 한다. 청소노동자, 성소수자 군인, 난민 등의 목소리를 조명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경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장은 “오랜 기간 제주미술의 역사와 함께 한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 작가의 창작, 자립, 성장을 발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710-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