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2020년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464만8000원으로 전국에서 서울(809만8000원) 다음으로 높았다.
HUG의 월별 분양가격은 공표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1년간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지난 8월 기준 최근 1년간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7만900원(20.14%)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8월 기준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60㎡ 이하’는 436만3000원(이하 1㎡ 기준)으로 서울(825만8000원), 대구(459만3000원), 인천(452만6000원) 다음으로 높았다.
또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는 466만원으로 서울(804만4000원) 다음으로 높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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