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째 확진자···14일 입도후 관광지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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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확진 판정···부천 328번 확진자 접촉자
동행 가족 음성···해수욕장·빕스 연동점 등 다녀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58번 확진자가 제주허브동산, 섭지코지, 세화해수욕장 등 도내 관광지 등을 두루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58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 입도해 17일 경기도 부천시보건소로부터 부천 32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가족 1명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00렌트카(도두2)* 빕스 제주연동점(연동) 더아트스테이 서귀포 하버(서귀동) 표선해수욕장(표선면) 제주허브동산(표선면) 큰엉해안경승지(남원읍) 이중섭거리(서귀동) 맥도날드 서귀포DT(서귀동) 섭지코지(성산읍) 세화해수욕장(구좌읍) 안돌오름(구좌읍) 등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5명이다.

동행한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접촉자인 렌터카회사 직원 1명은 18일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는 18일 오후 8시께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장소 중 실외 7곳을 제외, 방역소독이 필요한 실내 장소 5곳은 모두 조치가 완료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여행 동행자 가족이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A씨와 관련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18일 오전 9시께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코막힘과 후각·미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A씨의 이동동선과 관련해 18일 오전부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모바일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초 생산자와 유출경위에 대한 사실 확인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동선 유포는 사생활 침해와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야기하고 도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발생 즉시 동선접촉자 조사를 면밀히 진행하고 언론을 통해 확인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행정력 낭비와 도민사회 혼란을 야기한 가짜뉴스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다음은 A씨의 이동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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