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9억 등 200억 투입...체육센터, 문화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들어서
제주시 애월읍에 복지 인프라 시설인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지어진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애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문화·체육·보육·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시설물을 하나의 부지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애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애월읍 1423-1번지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39억원, 지방비 161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목욕탕, 수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송재호 의원은 “애월은 한림과 함께 많은 관광지가 흩어져 있는 생활 중심지로 관광객과 주민의 이동이 활발한 곳”이라며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지역 간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욱 활력이 있는 관광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월읍 주민들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한 생활 편의시설 부족 등을 호소했고, 송 의원은 소관부처인 국무조정실과 제주도청 및 시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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