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맞아 온라인 문화콘텐츠 감상 링크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 가족들과 함께 집 안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민들을 위한 온라인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기간 온라인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감상 링크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종합문화정보 사이트인 ‘제주인놀다(www.jejunolda.com)’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예술 활동이 일상이 된 시대. 제주도는 올 한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굵직굵직한 공연·전시 등을 모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온라인을 통해 상영되는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는 올해 제주지역에서 개최됐던 공연 76건, 전시 7건 등 83건이다.
지난 7월 10일 진행된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 지난 7월 25일 선보였던 도립무용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 ‘2020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예선전’ 등 다채로운 공연을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산지천갤러리 상설전시 ‘사이展 1부 휴먼아시아-asian’, 와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 제59회 탐라문화제 국제사진전 등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올해 제주에서 공연된 영상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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