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에는 채진배씨, 차하로는 조삼승씨 각각 뽑혀
제주도문화원연합회(회장 강명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영주음사(이사장 송인주)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에서 허갑문씨(경남)가 장원을 차지했다.
이번 백일장은 영주십경의 하나인 산포조어(山浦釣魚)가 시제로 정해졌으며, 전국에서 570여 수의 한시가 응모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거쳐, 장원 1인, 차상 1인, 차하 1인, 참방 15인, 가작 30인을 선정했다. 장원으로는 허갑문씨(경남), 차상으로는 채진배씨(제주)가 선정됐으며, 차하로는 조삼승씨(대구)가 뽑혔다.
송인주 영주음사 이사장은 “응모한 한시들 중에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사람들의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 줄 수 있는 주옥같은 한시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한시 작품들을 발굴해 제주지역에서 한시 문학이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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