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기당미술관서
제주조각가협회는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기당미술관에서 ‘제31회 제주조각가협회전-담(湛):담’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각 작가들의 출품작 뿐만아니라 협회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의 기록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회 정기전 주제인 ‘담(湛):담’은 30여 년을 지나온 제주조각가협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회는 매년 제주시지역에서 전시를 열어왔지만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 뜻에서 올해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강문석, 강태환, 김선일, 박기호 등 작가 35명이 참여한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조형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용 전시 영상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조각가협회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지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치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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