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 “경제위기 극복 위해 가용자원 총 동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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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회 임시회 폐회사 통해 道에 주문…“경기부양 시기 놓치지 말아야”
25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좌남수 의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25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좌남수 의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제주도에 “경제위기 극복을 도민의 입장에서 재정수요가 필요한 곳이라면 가용할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좌 의장은 25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 같이 주문하며, “도와 의회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시각차가 있지만 (제주도가) 불황으로 어렵다는 주장만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제주도가 당면한 재정상태와 내년도 예산 운용방침은 도민사회에 지역경제 회생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직접적인 대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시는 더더욱 큰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링 배분예산에서 법정운영경비 등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액편성 되면서 주민 숙원사업은 물론 지역경제를 견인할 신규 사업은 엄두조차 못 낸다”며 “더군다나 도민밀착형 생활SOC 사업들마저 국비 확보에 따른 지방비 매칭 자체가 어려워 도민생활에 기본 전체가 되는 기초인프라 필수 시설마저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좌 의장은 “50% 이상 감액된 각종 행사와 축제라면 비대면 전환이 아니라 아예 개최가 불가능하다”며 “몇 백억에 달한다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사업의 필요성을 얘기했던 것이 엊그제인데 코로나 위기 상황에 빛을 바라지 못하고 그저 의미 없는 숫자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좌 의장은 “경기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 도민들이 도정을 믿고 코로나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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