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경찰 활동으로 교통 사망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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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제주동부서 아라파출소 순경

코로나19와 올해 여름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 잦은 태풍으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나날이었다. 이 때문인지 제주지역에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하고 있던 교통 사망 사고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7명이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가·자치 경찰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 교통 집중순찰’에 나섰다. ‘선제적 교통 집중순찰’은 행락객이 집중되는 기간인 9월 중순부터 추석 연휴 및 11월 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각 지역경찰관내 교통사고 위험 구간 및 교통사고 현장을 선정하고, 선정 구역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 예방하려는 활동이다.

아라파출소 관내에도 최근 승용 차량 운전자가 산천단 인근 5·16도로를 운행하던 중 관광 안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동승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음주운전으로 밝혀졌으나 유관기관 합동 점검 결과 차로가 줄어드는 병목현상 지점을 초행길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 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 사고현장 부근 무인단속기 설치 및 시선 유도봉 설치, 도로구조 개선 사업을 진행해 사고를 방지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선제적 예방 활동에 경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음주, 과속운전은 내 가족의 귀중한 생명도 앗아갈 수 있다는 마음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도로상 위험요소를 제거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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