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최근 방영된 ‘보이스트롯’서 5위.
도전하는 중년, 열정의 아이콘인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이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출신인 그는 1987년 MBC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문씨는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MBC ‘복면가왕’과 JTBC ‘힙합의 민족’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최근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5위에 오르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최종회(12회)에서는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결승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문희경은 듀엣 미션에서 에일리와 ‘보여줄게’ 무대를 선보였다.
문희경과 에일리의 듀엣 무대는 파격적이었다. 두 사람이 준비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환상의 호흡은 심사위원은 물론 전문가 평가단 40인과 현장의 스태프들의 온몸에 전율을 일으켰다.
뒤이어 공개된 문희경의 개인 미션에서는 청아한 목소리로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개인 무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문희경은 “가수의 꿈을 꿨었지만 포기하고 잊어버렸었는데 포기했던 꿈이 돌고 돌아 현실로 돌아왔다”며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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