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주민 소음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단속을 강화한 결과 소음 민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접수된 소음 관련 민원은 2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5건에 비해 61건(23%)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소음 발생 사업장 하절기 특별 점검 계획’을 수립, 8월까지 서귀포시지역 24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한 성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는 하절기 특별 관리대상 7개소를 지정해 소음 규정 준수 여부와 비산먼지 방진망 적정 설치 여부, 소음저감 경계 펜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또 공사현장과 사업장에서 소음발생 장비 오전 8시 이후에 운영하도록 조치하고 소음 발생 냉난방기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소음을 원천에서 차단하는 시책을 중점 추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사현장 등 소음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반을 2개조로 편성,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소음발생원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강화하는 등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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