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농민과 함께한 대표적 제주 출신 농협인…전국 최초 제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주도
33년 농민과 함께한 대표적 제주 출신 농협인…전국 최초 제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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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고병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상무
농·축협 자금 투자 전략 수립
조합원에게 혜택 가도록 최선

고병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상무(상호금융자금전략본부장)1988년 농협에 입사, 33년 동안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한 대표적 제주 출신 농협인 중 한 사람이다.

201812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에서 농협경제지주 상무로 승진한 그는 올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상호금융자금전략본부장을 맡아 전국 농·축협의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자산 배분, 그리고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농·축협을 통해 모인 농민들의 소중한 자금을 수익성과 안전성 있는 자산에 투자, 그 수익을 해당 농·축협에 분배함으로써 농민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고 상무는 또 국민연금 농업인 가입자를 대표해 기금운용위원으로 참여, 농업인들의 노후 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는 농협경제지주 상무(사업지원본부장)로 쌀생산조정제 정착과 벼 수매가 인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전국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한 재고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60밑으로 떨어졌는데도 올해까지 쌀값이 잘 유지되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류난 해소를 위해 사전비축제를 도입, 겨울철 제주지역 폭설로 인해 하우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유류를 할인 지원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지역본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제주 농업 발전과 제주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큰 성과를 거뒀다.

고 상무는 제주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최우선적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삼아 지역 농·축협 별로 이행 과제를 발굴, 집중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감귤 분야는 부패과 감축, 타이벡 확대, 비과괴선과기 확대 설치 등에 중점을 뒀고, 타 농산물에 대해서는 품질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역점사업으로 농업 경영비 절감을 추진, 농협이 공급하는 비료·농약·농기계·종자·사료 등 5대 농자재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 나갔다.

그 결과 제주지역 농가소득이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섰고, 성과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상무는 앞으로 제주 미래 농업은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문·역사를 가미, 치유 농업, 경관 농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특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농업하기 좋은 제주’, ‘농업인이 행복한 제주로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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