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기업 경영평가 희비…관광공사 ‘라’-개발공사 ‘나’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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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결과 기관 간 희비가 엇갈렸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의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확정해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8년도 ‘다’등급에서 이번에는 ‘라’등급으로 최악의 경영평가 성적을 받아들었다. 이는 전국 7개 관광공사 중 가장 저조한 성적으로 2017년 ‘나’등급에서 매년 한 등급씩 하락하고 있다.

무리하게 추진했던 시내면세점 사업 철수로 상당한 손실을 낸 것이 경영평가 큰 영향은 준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까지 3년 연속 ‘나’등급을 받았던 제주에너지공사도 이번에는 ‘다’등급을 받아 전년도보다 한 단계 추락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다’등급에서 올해는 한 단계 오른 ‘나’등급을 받았다.

광역하수도평가에서 제주도는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 ‘마’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평가급을 못 받고 해당 기관의 사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된다. ‘라’ 등급 기관은 사장과 임원 연봉이 동결된다.

‘나’등급은 기관장 201~300%, 임원 151~200%, 직원 130~150%, ‘다’등급은 기관장 100~200%, 임원 100~150%, 직원 80~100%의 범위에서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등급별로는 249개 지방공기업 중 ‘가’등급 28개(11.2%), ‘나’등급 57개(22.9%), ‘다’등급 109개(43.8%), ‘라’등급 42개(16.9%), ‘마등급 13개(5.2%) 기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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