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 7분9초…골든타임 준수율 63.4%
준수율 오르다 올 들어 꺾여…“긴급차량 통행 특례범위 확대해야”
준수율 오르다 올 들어 꺾여…“긴급차량 통행 특례범위 확대해야”
제주지역에서 화재 신고 후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 ‘골든타임’인 7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화재 현장 평균 도착시간은 7분9초, 골든타임 준수율은 63.4%다.
이는 전국 평균 골든타임 준수율(64.8%)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소방 골든타임’은 신고 접수 2분과 출동 시간 5분을 합쳐 7분 내 화재 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제주지역은 골든타임 준수율이 2018년 63.1%에서 지난해 64.8%로 상승했다가, 올 들어 다시 오름세가 꺾였다.
이해식 의원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한 국민의 소방 안전 확보”라며 “소방력이 화재 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긴급차량 통행 특례범위 확대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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