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28만명 제주 찾아…확진자 없지만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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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이후 제주 방문객 28만명 넘어서…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없어
원 지사, 제주공항 방문해 추석 후 방역 주문…지자체 정보교류체계 요구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사실상의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 제주를 찾은 입도객이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행히 현재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추석 연후 마지막 날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주 입도객은 모두 25만37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도는 4일에도 2만6000여 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9일 동안 제주 입도객은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도는 추석연휴기간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주지역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일 오후 4시30분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도착장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C 이상으로 나타나 재측정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2명은 체온을 재측정한 결과 단순 발열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연휴기간 운영상황과 한글날 연휴기간 방역 대책상황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추석 이후 한글날 연휴에도 입도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글날 연휴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19 방역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 간 확진자에 대한 정보전달체계에 애로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는 “확진자 정보가 지자체간 정보전달체계 때문에 늦어지지 않고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에 집중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추석연휴기간 다른 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제주도민과 입도객들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검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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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20-10-04 14:36:59
우리경수 출세했네요. 신문에도 니오고..^^.. 제주공항 직원분 및 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부디 안전하고 철저한 방역에 힘써주세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