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밥상머리 화두 '코로나 따른 삶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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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정치권 대표들 민심 전해
도민들 "경제위축...살기가 힘들다"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민들의 밥상머리 화두는 단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삶에 대한 걱정이었다.

지역경제 위기를 비롯해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 감귤 가격 등 1차 산업, 중앙 정치권 문제 등에 대해서도 화두가 됐다.

이는 제주지역 국회의원과 도내 정치권 대표들이 4일 끝난 연휴기간 중 저마다 민심을 전한 내용이다.

이어 “1차 산업 관련해서는 감귤 값이 예년에 비해 조금 나은 상황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다만 제2공항 관련 갈등 해소가 늦어져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도의회 특위나 국토부가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갈등해소 전기가 새롭게 마련되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도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코로나19로 생활이 너무 위축돼 너무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극복됐으면 하는 얘기가 많았다”며 “아울러 올해 추석에 감귤 값이 좋았는데 이게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걱정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또 “도민들이 지사가 좀 더 제주에 관심을 가지고 일해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결국 정치권이 도민과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는 말씀이었다”며 “연휴 이후에 4·3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제주지역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먹고 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어서 도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제 걱정을 제일 많이 하고 계신다. 정치권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비판보다는 그런 걱정을 하신다”며 “아울러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문제 등 중앙 정치권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외로 많았다”고 밝혔다.

고은실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도민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삶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제2공항 문제 등 정의당이 현안 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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