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파크는 남은 세마리 돌고래 즉각 방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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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10개 단체, 마린파크 앞 기자회견 개최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 핫핑크돌핀스 등 10개 단체가 지난 9일 서귀포시 마린파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린파크에서 사육 중인 돌고래들을 즉각 방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돌고래 안덕이 폐사한 마린파크는 지난 9월 10일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수조관 서식실태 점검’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기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수족관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질관리서부터 돌고래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 모두 전무한 총체적 난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 속에서 화순이, 낙원이, 달콩이 역시 언제 폐사할 지는 시간문제”라며 “마린파크는 지금 남아 있는 세 마리의 희생을 막기 위해 동물학대와 다를 바 없는 각종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세 마리 모두 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들은 “자연에서 서식해야 할 야생동물을 멋대로 들여와 돈벌이 도구로 이용할 권리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마린파크는 남은 세 마리 돌고래들이 온전한 야생의 삶을 살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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