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피해자 돕고 구할 수 있는 시간 줄어...경찰 각성해야”
범죄가 발생해도 65%는 2일이 지나야 확인되고, 범죄의 55%는 범인 검거까지 10일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경찰청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실제 2019년 기준으로 ‘범죄 발생부터 인지’까지는 ▲1시간이내 17% ▲2시간이내 2% ▲5시간이내 3% ▲12시간이내 4% ▲24시간이내 4% ▲2일이내 4% ▲5일이내 10% ▲10일이내 10% ▲1개월이내 16% ▲3개월이내 13% ▲3개월초과 16%로 집계됐다.
또 ‘범죄 발생부터 검거’까지는 ▲1일이내 30% ▲2일이내 2% ▲3일이내 2% ▲10일이내 12% ▲1개월이내 18% ▲3개월이내 17% ▲6개월이내 7% ▲1년이내 5% ▲1년초과 8% 로 나타났다.
오영훈 의원은 “매년 범죄 발생부터 인지와 검거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있다”며 “이는 범죄 피해자를 돕고 구할 수 있는 시간, 범죄로 인한 추가 피해자를 막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감소하고 있는 뜻으로 경찰이 반드시 각성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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