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오는 20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만 13~18세 중·고등학생과 62세 이상 노인, 만 19~61세 제주도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는 11월 2일까지 요일제(5부제) 접종을 실시한다. 가령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5·0은 금요일에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외에 제주시지역 지정 병원과 의원 191곳에서도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만 13~61세 도민들은 지난 13일부터 접종을 실시 중이며, 만 62세 이상 노인은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접종을 받으면 된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임산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도내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제주보건소는 관계자는 “국가 예방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만 61세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무료 접종을 하면서 전 도민이 수혜를 받게 됐다”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침해 보건소를 방문하되,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보건소 아닌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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