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득 작목 도입, 농업 기계.자동화로 생산비 절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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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농업기술 부문 수상자 고봉철

‘제2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농업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고봉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1988년 경남 거제군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사로 임용된 후 1992년 근무지를 제주로 옮겼다.

고 과장은 남제주군농촌지도소, 북제주군농촌지도소, 제주농업기술센터 등을 거쳐 2018년 8월부터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 과장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시장의 세계화, 이상기후, 고령화 및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신소득 작목 도입과 보급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농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고 제주지역에 말맞은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서를 발간·배포해 농업인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했다.

실제로 월동채소 틈새 작목 육성을 위해 초당옥수수 우량 품종을 선발해 농가에 보급했고, 제주지역에 알맞은 초당옥수수 재배기술서도 집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제주지역 초당옥수수는 재배 면적이 2015년 20㏊서 올해에는 260㏊로 확대되는 등 월동채소 수확 이후 봄철 틈새작목으로 정작됐다.

고 과장은 또 미니단호박 재배기술서를 발간해 농가에 보급하고 우량품종 선발, 농가 조직화에 기여했다.

2012년에는 도내 최초로 양채류 정식작업 기계화를 위한 채소 정식기를 도입·보급했다.

고 과장은 특히 방울다다기양배추(미니양배추) 수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쪽파 망피복 재배기술 보급, 쪽파 자동탈피기 도입 및 농가 보급, 딸기 재배에 다른 복합환경 제어기술 보급, 원예작물 재배기술 교재 집필 등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귀농 귀촌인을 위한 채소분야 전문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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