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민속놀이 계승.발전...위문공연으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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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농촌문화·복지 부문 수상자 오라동민속보존회

‘제2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농촌문화·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오라동민속보존회(회장 문명숙)는 1999년 창단 후 제주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제주의 옛 풍습과 민속을 계승·보전하고 전통공연을 펼치면서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특히 창단 4년차인 2012년 탐라문화제에 참여해 ‘도노미본향당’으로 민속예술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제주 대표로 청주에서 열린 2013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해 장려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 열린 탐라문화제에서는 ‘고지래또 설문대 할망 족두리’를 공연해 걸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9년 탐라문화제에서도 ‘조상의 얼-조설대’로 가장경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라동민속보존회는 매년 탐라문화제와 제주들불축제, 입춘굿놀이, 방선문축제, 도민체전 등 각종 축제와 대규모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가해 걸궁 공연을 펼치며 도민 화합에 기여해 왔다.

오라동민속보존회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은 공연 외에도 요양원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원들은 또 제주어말하기대회, 시창작교실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농가 일손돕기를 통해 제주 고유의 ‘수눌음’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문명숙 회장은 “꼭 보전해야 할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기록·전승하는 데 끊임없는 오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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