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심정지 환자 이송 소생률, 전국서 네 번째로 높아
제주지역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심정지 환자 이송 소생률은 2017년 6.6%에서 2018년 9.7%, 지난해 13.7%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심정지 환자 이송 소생률은 광주(17.8%)와 세종(16.1%), 대구(14.9%)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 소생률은 11%다.
오영훈 의원은 “매년 심정지 환자 이송 소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 구급차 출입 불가 지역 해소 등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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