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날선 비판 vs 국민의힘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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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제주도 국감서 원희룡 지사 대권 도전 의식 질문 이어져
민주당, 청렴도 최하위. 친일 청산 정체정 문제 등 제기...국민의힘, 코로나 방역 벤치마킹 부각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는 원희룡 지사의 대권 도전을 의식, 더불어민주당의 날선 비판과 국민의힘의 긍정 평가로 대조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구을)“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제주도는 5등급으로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2016년 소방장비 납품 비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비리 공직자 처벌 강화하겠다고 했다하지만 징계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 대권 도전하는 것은 자유의사이지만 도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순서라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청렴도는 제주 공직사회가 고질적으로 질타를 받아왔다. 부끄럽게 생각한다.외부 평가 모두 나아지고 분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제주관광공사의 미래전략위원회가 전문성 있는 분들이 3명 밖에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도지사의 미래를 위해서 만든 조직 아니냐는 비판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제 미래는 제주의 미래가 걸려있어서 무관하진 않겠죠라고 말한 후 관광공사가 전문가를 모으기 위해서 구성했고, 제주도에 자문위원들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일부 추천을 해주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많은 제주도민과 국민은 원희룡 지사의 친일 청산 정체성에 혼란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5(국회의원 당시) ‘일제강점하 민족차별옹호행위자 처벌 법안' 대표발의하실 때의 원희룡, 2020년 광복절 기념식과 마포포럼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경축사를 비판한 원희룡, 어떤 게 진정한 원희룡이냐고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2005년 친일 왜곡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것이고, 저의 입장은 일관된다김원웅 광복회장 경축사에서 그대로 넘겨서 안 된다고 생각한 부분은 맥아더와 이승만(대통령)이 친일파를 옹호하기 위해 반민특위 해체했다. 애국가는 친일파가 친일을 옹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역대 21대 육군총장 모두 친일파 옹호한 앞잡이다. 이 세가지는 제가 아는 역사적 팩트와도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제주도가 923일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 없었다.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말씀 좀 해달라며 제주도정의 방역을 긍정 평가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제주는 특수성이 있어서 공항과 항만 관문 방역을 국경 수준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제주도 청년 실업율이 6.3%. 전국 평균보다 낮게 됐다. 특별한 대책은 뭔가?”라고 묻기도 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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