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 5억원을 들여 마상마예공연장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장은 400석 규모의 관람석과 잔디 구장을 갖췄다.
제주들불축제의 주요 볼거리인 마상마예는 그동안 공연장이 없어서 초지 한 곳에서 매년 개최해왔다. 관람석이 없어서 뒤에서는 시야 확보에 어려운 불편이 제기돼 왔다.
제주시는 마상마예공연장 조성으로 관람석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음은 물론, 문화예술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사계절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또 2억원을 들여 소원동산에 팽나무와 잔디를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새별오름과 주변 오름을 조망할 수 있어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소원동산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하고, 마상마예공연장은 누구나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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