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택, 제주시 추자면사무소
코로나19와 태풍 등 재해를 겪으면서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세상사라는 말이 딱 떠오른다. 인간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으로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전에는 보지 못했던 각종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도민 생활주변에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각종 재난 및 생활불편 상황을 미리 안내해 도민 안전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재난안전문자 송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입은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bangjae.jeju.go.kr), 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할 수 있으며, 별도의 비용은 없다.
문자 서비스 분야는 태풍·호우·감염병 등 재난분야와 정전·단수 등 생활민원 분야에 해당된다. 지난달 15일 기준 재난안전문자 가입자는 15만1593명으로 도 인구기준으로 23%를 차지한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서, 민원실, 읍·면·동사무소는 제주 재난안전문자 가입을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학생 등의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복지부서 및 교육청이 가입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예전의 자유로운 일상의 소중함과 그리움이 커지는 지금, 가족과 도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문자 서비스를 가입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주위 분들에게도 널려 알려 안전하고 건강한 도민사회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제주 사회가 되기를 소원해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