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경부 국감서 윤미향 의원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구성 요구
조명래 장관, “전략환경평가 단계서 갈등 조정 안 되면 꾸릴 수 있다”
조명래 장관, “전략환경평가 단계서 갈등 조정 안 되면 꾸릴 수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과 관련해 정부가 환경영향평가갈등조정협의회 구성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이 모아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지금 당장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할 충분한 조건이 된다. 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합동현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꾸린 사례는 3번 있었다”며 “지금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싸고 제주도 사회에서 논의가 있기 때문에 제주도 의견을 반영하고, 만약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갈등이 충분히 조정되지 않으면 판단해서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8일 윤 의원의 질의에 “제주 제2공항 이해 당사자 간의 갈등 해소 노력이 진행 중이므로 이를 지켜본 후에 구성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환경갈등을 풀기 위해 한경부의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요청하기 위해 23일 국감에서도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즉시 구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가 초안을 제출한 데 이어 9월 본안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환경부가 항공기-조류 출동 위험성 이외에 숨골조사 등 재보완을 요구하면서 추가보완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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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이 언론의 목표라면 어쩔수 없으나, 사회의 현재와 미래의 안정과 공존을 목표로 한다면 조금더 상식적이고 공정 양심적인 언론역활을 하기위하여 보도전에 독자에게 어떻게 전달 될지 생각 하고 취재 조사하고 사실을 보도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