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64만8160명에 648억원 지급…정부 지원금 합산 도민 1인당 평균 42만9000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이 제주도민 96%에 지급됐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마감 결과 도민의 약 69%인 64만8160명에게 648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당초 제주도는 2차 지원금 지급을 677억원으로 계획했고, 지급 완료 후 남은 예산 33억원 가량은 코로나19 대응 정책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2회에 걸쳐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투입된 예산은 총 1060억원(1차 412억원, 2차 648억원)이다.
아울러 정부 재난지원금을 합산하면 도민 1인당 평균 42만9000원 가량의 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7500억원을 지원받은 대구(1인당 48만8000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에 대한 평가 및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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