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비 담당 청원경찰 퇴직휴가제 도입 논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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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의원, 행감서 도입 제안…道 총무과 “적극 검토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도내 공공기관 및 사업장 등의 경비를 담당하는 청원경찰들에 대해 ‘퇴직준비휴가제’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이 지난 26일 제주도 총무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원경찰 퇴직휴가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관련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가급적 연내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청원경찰 퇴직휴가제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철남 의원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경우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정년 퇴직예정자의 사회적응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경우 공로연수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과 경기, 인천의 경우 청원경찰에게도 지방공무원 공로연수와 유사한 ‘퇴직준비휴가(30일)’를 이미 시행해 직원 근무 여건을 개선한 바 있다.

강 의원은 “공무원과의 차별철폐로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하고, 타 시·도 3곳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제주도 청원경찰들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 청원경찰은 정원이 265명이며, 현원은 236명으로 현재 30명 가량 결원이 생기고 있다. 도는 정원 127명 중 현원 117명(휴직 3), 의회는 정원 13명에 현원 13명, 제주시는 정원 69명에 현원 59명, 서귀포시는 정원 56명에 현원 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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