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월 1~12월 15일까지 산불 방지대책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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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기관 본부 설치 비상근무 체제 운영···유관기관 간 공조
도내 주요 오름 등 입산통제구역 지정·고시 수시 단속 실시
무인감시카메라·방송시설·진화차량 산불 취약지 중심 배치
2012년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모습.
2012년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 1일부터 1215일까지 산불 재난에 대비해 산불 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 산불은 가을철에 6%가 발생되고, 전체 피해면적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화재가 44%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와 논·밭두렁 소각(17%)도 주요 산불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도·한라산국립공원·행정시···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한다.

산불발생시 유관기관 간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산불감시원 125,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오름과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과 산불 조기발견, 초동진화를 위한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도내 주요 오름 등 산림 34000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해 수시로 단속을 실시하고, 무단입산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사전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20개소, 무인방송시설 8개소를 운영하고, 진화차량 31대를 산불 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한다. 드론을 이용한 감시도 병행한다.

한편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조종사·검사관, 항공지원 인력 등 12명이 산불조심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현장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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