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일도2동에 주민들이 직접 아동을 돌볼 수 있는 아이돌봄센터를 내년 5월까지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원도심인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마련된 아이돌봄센터는 1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70㎡ 규모로 신축된다. 지상1·2층은 주차장으로, 3층은 아이들을 위한 돌봄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 사는 맞벌이부부들은 하교 시간 이후에 오후 7시까지 자녀를 맡길 수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아동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 6명이 돌봄 교육사 양성교육을 수료하는 등 돌봄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돌봄센터가 문을 열면 만 6~12세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 외에 취미활동과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과 돌봄 문제로 원도심 주민들이 떠나지 않도록 아이돌봄센터가 재미있고 즐거운 동네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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