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김강산 생애 첫 태극마크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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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발탁...이집트 친선대회 출전

제주 출신 축구선수인 K리그2 부천FC1995 수비수 김강산 선수(22)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달 열리는 이집트 U-23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강산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진짜 선발되고 나니 부담이 크다”며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피지컬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등 열심히 준비를 해 왔다”며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철저히 상대 선수를 제압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강산은 특히 “어렸을 때 뛰어나지 않았던 실력임에도 이렇게 발전해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옆에서 도와주신 아버지와 어머니 덕분”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한 김강산은 서귀포중학교와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축구부로 진학했다.

이어 2017년 U리그 10권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고 2년 후인 2019년에는 태백국제대회 대학선발팀 한국B팀에 선발돼 대회 3위를 기록하는데 일조하면서 올해 부천FC1995에 합류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김강산은 프로 데뷔 첫해임에도 20경기에 출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중앙장악력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U-23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첫 경기를 치르고 14일 오후 10시에는 브라질과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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