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원으로 입주 기업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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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제주일보 공동기획...4. 소통과 협업으로 동반성장
생산제품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성과…친기업 환경 조성
2015년 11월 제주시청 벤처마루광장에서 열린 패밀리페어 행사 모습.
2015년 11월 제주시청 벤처마루광장에서 열린 패밀리페어 행사 모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첨단산업기술단지와 모든 입주 기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DC에 따르면 기업들이 첨단과기단지에 입주했다고 해서 JDC의 역할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입주 기업들의 동반성장이 더 중요했다.

JDC는 첨단과기단지 준공에 발맞춰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업입주지원시스템 구축을 2010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입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사례 및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만든 것으로 친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첫걸음이었다.

기업 지원, 시설 및 복지 등 입주 기업들에게 필요한 22개의 세부프로세스를 정립했고, 특히 JDC는 금융이나 특허 관리 등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들이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JDC는 입주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입주 기업 협의체를 구성했고, 반기마다 관리비 협의부터 입주 기업 판로 개척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협의를 진행했다.

입주 기업의 서비스나 생산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주첨단과기단지 패밀리 페어(Family Fair)가 기획됐다. 2012년에는 단지 내 입주 기업 간 교류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후부터 동반성장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행사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해마다 참여 기업도 늘었고,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옆 벤처마루 광장에서 제품 할인판매 전시회, IT 기술 설명회, 실시간 경품 추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도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JDC의 지원사업 중에 가장 호응이 높은 것은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판매 지원사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공 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만드는 입주 기업들에게 JDC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은 매력적인 유통채널이다.

입점심사 통과 등 면세점 입점이 쉽지 않았지만 2014년 10월 새롭게 조성하는 JDC 면세점 제2매장에 제주지역 중소기업 화장품 매장이 만들어졌고, 3개 입주 기업 제품이 면세점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JDC는 국내 네트워크를 활용, ㈜이랜드리테일과 킴스클럽 등과 연계해 입주기업 미팅과 기획 상품전 등을 진행하는 등 판로확대에 주력했다. 

판로 개척은 점차 다양해졌다. 제주의 대형 행사와 연계해 제주 뮤직페스티벌에서 상품전을, 제주 천연화장품 & 뷰티박람회,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경기와 연계해 기업 상품전을 열어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매출도 높일 수 있었다.

JDC는 공공기관으로서 도내 청년 구직자들에게 정확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입주 기업들이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용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입주 기업들이 국내외로 뻗어나가면서 특허나 인증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요구가 점차 다양해졌고, 이에 JDC는 특허 인증 및 취득,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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