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노형동에 있는 한라초·중학교 통학로에 자전거 이용 환경 높이고,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행정안전부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8000만원과 지방비를 포함 총 3억6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한다.
한라초·중학교 주변 도로에는 횡단보도와 별도로 자전거 전용 횡단도가 설치돼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또 과속방지턱처럼 기존 도로보다 높은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한라초·중학교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 연내 안전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민은 누구라도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 사고에 대해 보험 해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보험료 지급 문의는 DB손해보험(02-475-8115) 또는 제주시 도시재생과(728-3553)로 문의하면 된다.
지급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과 후유 장애 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자전거 운행 중 타인을 사망하게 하거나 중·상해를 입혀 형사 합의가 필요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다.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경우 2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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