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해외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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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제주일보 공동기획...5. 세계로 향하는 교두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선진사례 연구·교류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확대...판로개척 지원 강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JDC)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주 기업들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JDC의 출범 목표가 제주를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만큼 JDC의 행보 또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해 열려 있었다.

산업자원부가 2005년 12월 JDC를 국가산업단지관리기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국내외 선진 사례를 연구하며 관련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갔다.

JDC에 따르면 제주의 첫 국가산업단지이고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기업 유치에 대한 우려도 많았기에 더욱더 리스크를 줄이고 국내 여타 국가산업단지들과 차별화된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의 유수 과학단지들을 연구할 필요성이 컸다.

이에 JDC 직원들은 2006년부터 독일, 영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으로 발로 뛰며 업무교류에 매진했다. 그 결과 해외 과학단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 기업 관리와 기업 지원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었고, 내실이 탄탄한 첨단과기단지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JDC는 첨단과기단지가 해외로 뻗어나가기 위한 정보 확보는 물론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2007년 세계과학단지협회(IASP)에 가입했다. 협회 활동은 곧바로 아시아 유수의 과학단지들과 교류로 이어졌다.

또 2008년 10월에는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로 손꼽히는 전미창업보육협회(NBIA)에 가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넓혔다.

JDC는 2012년 4월 첨단과기단지에서 2박3일에 걸쳐 제7회 ASPA(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 Leaders Meeting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 사이언스파크의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사이언스파크의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아시아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행사로 첨단과기단지 입주 기업 홍보를 비롯해 JDC는 ASPA 이사회 진출을 통해 첨단과기단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JDC는 4차 산업 분야의 선도지역으로 손꼽히는 중국의 후난성과 전기자동차, 환경사업,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 대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2018년 6월 후난성 상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뒤이어 JDC는 2019년에는 후난성에 위치한 창사고신기술개발산업구(이하 창사 고신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주첨단과기단지가 국제적인 수준의 명품 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교류를 늘려나갔다.

특히 JDC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은 제주첨단과기단지의 강정 중 하나다. 해마다 입주 기업들에게 판매 채널 다각화의 기회를 열어줬다.

JDC는 무역 컨설팅 전문 기업에 의뢰해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클레임 관리, 번역, 통관, 선적 등 수출 실무까지 지원해 수출실적 달성은 물론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JDC의 이 같은 지원으로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들의 수출액도 해마다 상승했다. 2012년 12억원에서 2015년 191억원, 2017년 359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JDC·제주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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