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사람들과 함께한 전통식재료 콩’ 책자 500부를 발간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사람들과 함께한 전통식재료 콩’ 책자에는 ▲콩으로 만든 음식 13종 ▲콩의 변신 된장 담그기 및 막장 ▲된장을 활용한 음식 12종 ▲만들어 두면 간편하게 사용하는 장류 소스 4종 등 30여 종의 레시피가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콩의 중요성과 가치, 콩을 부르는 이름, 콩 재배, 우리 몸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콩 등의 정보도 함께 담겼다.
책자는 농기원 기술지원조정과 농촌자원팀(760-7531)으로 방문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농기원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수입 농산물에 밀려 콩 재배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옛 제주 사람들이 콩국, 콩죽, 된장 등으로 즐겼던 푸른 콩은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도민들이 즐겼던 콩 음식의 보급과 농사짓기 어려워 외면하는 제주 푸른 콩이 새 소득원으로 재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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