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 통해 도민 생명·안전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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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제주연합회
학교폭력 방지 활동…출소자 결혼식 진행

‘2020 제주안전문화대상’ 공모에서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고영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6년 법무부 훈령에 의해 창설된 민간 봉사단체로 현재 385명의 위원(남 275명·여 110명)이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범죄 예방을 통해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출소자에 대한 사회 복귀, 학교폭력 예방, 기초질서 지키기, 법질서 지키기 준법강연회, 한길정보통신학교(제주소년원) 학생 지도, 건전한 졸업 문화 캠페인을 펼쳐왔다.

도민 안전은 물론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인 온정을 베풀면서 도민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도내 초·중·고교에서 200회에 걸쳐 총 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또 학생과 학부모 250명에 대해 법질서 지키기 준법 강연회를 열었다.

또한 즐겁고 건강한 학교만들기 체험 수기 공모전을 개최, 학교폭력 예방 우수 사례는 물론,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을 극복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인성지도 모범 사례를 발굴했다.

단체는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12차례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우범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에 참여해 제주시 삼도2동 무근성 일대 1.56㎞에 2대의 CCTV 설치, 40곳의 보안등 교체, 3개소에 위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단체는 골목길과 폐가에 트릭아트 방식으로 담장을 도색했고, 야광페인트로 지붕과 담장을 정비,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절도와 폭력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위원들은 지난 12년간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학생 160명에 대해 지속적인 선도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한길정보통신학교에서 해마다 문예백일장과 학예회를 개최할 때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1일 이모 되어 주기’ 활동을 펼쳐왔다.

위원들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과 결연을 맺고, 음악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어린이와 함께 하는 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또 출소자와 보호관찰 대상자와 1대 1 멘토링으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제주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템플 스테이를 마련했다. 명상과 참선, 대화의 시간을 갖는 템플스테이는 30회를 진행했다.

고영두 회장은 “범죄가 없는 안전한 제주사회 만들기에 모든 위원들이 물심양면으로 온정을 베풀고 봉사를 실천한 결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건강하고 따뜻한 제주 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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