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교통 지도·기초 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2020 제주안전문화대상’ 교통안전 단체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제주시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도일)는 주민 스스로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해왔다.
노형동은 급격한 인구 유입과 도시개발로 교통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3월 노형초등학교(교장 고용석)와 교통안전 협약을 맺고 매주 목요일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지도 봉사를 펼쳐왔다. 현재까지 40회에 주민자치위원 200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자치위원회는 또 원탁 토론회를 열어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 임대, 학교와 공원부지 지하에 주차장 조성 방안, 공영주차장 복층화, 공동주택 열린 주차장 운영, 가구별 승용차 줄여 나가기 등 의견을 도출, 관련 기관에 전달해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도 앞장서 왔다.
어린이와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2017년부터 주 1회 어린이공원과 놀이·운동기구 점검, 강풍과 태풍 대비 신호등과 교통표지판, 가로등 점검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왔다.
불법 주·정차와 도로변 적치물 정비 활동에는 15회에 걸쳐 300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56건의 적치물을 철거했다.
교통안전을 위해 행정과의 가교 역할도 해왔다.
제주드림타워 교통영향평가에서 제출된 노형5거리 남북도로 좌회전 금지 시 발생되는 교통 혼잡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현행 교통 체계를 유지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노력했다.
자치위원회는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도심 속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마을의 안전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면서 주민 화합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