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큐레이터인 이나연씨가 신임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장으로 임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9시 원희룡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장에 이나연씨를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도립미술관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1982년생이다. ‘아틀리에워밍’, ‘뉴욕지금미술’, ‘미술여행’, 미술잡지 ‘씨위드’ 등 다수의 미술관련 저서를 저술했다.
현재 제주문화예술재단 비상임이사, 영상문화 산업진흥원 인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관련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KBS우영팟, SBS 이나연의 예술책방 등의 라디오 방송 채널을 진행한 바 있다.
원 지사는 “이 신임 관장은 제주의 문화와 현대미술을 공유함으로써 모두가 새로운 시선으로 쉽게 미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립미술관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용은 전임 최정주 관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9월 21일 공개모집 후 서류 및 면접심사, 임용결격 사유 조회 등 채용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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