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3일부터 道·교육청 예산안 심사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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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약 6조원에 달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2021년도 예산(안)과 1조2000억원 규모의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본격 실시한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6일 제3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고, 2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도교육청 등 소관부서 2021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한다.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0억원(0.12%) 증가한 총 5조8299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706억원 줄어든 4조9047억원, 특별회계는 776억원 증가한 925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의 2021년도 본예산(안)은 올해보다 3.0%(362억원) 줄어든 1조1699억원 규모다. 여기에 시설개선 기금 641억원을 포함하면 총 예산 규모는 1조2340억원이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 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된다. 12월 14일까지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예산 심사 및 계수조정이 이뤄지고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도의회 의장단과 7명의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는 예산심사 각오를 각자 밝혔다.

도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각 분야별로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치됐는지, 낭비성 및 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핀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이 행복해서 살맛나는 더 큰 제주 건설’을 목표로 편성됐다. ▲코로나19 대응,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혁신성장 동력 육성 ▲일자리창출·사회안전망·뉴딜 등 정부정책 사업과 연계한 재정투자 ▲세입 재원을 최대한 활용한 적극재정 및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이 기본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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