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에 사회복지시설에 파견할 도우미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자활 사업 참여자가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돼 일을 하면서 기술·경력을 쌓아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는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1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1년 간 1명의 도우미를 파견, 본인은 근무 경력을 쌓고 복지시설은 인력난을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파견 도우미를 원하는 복지시설은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로드받아서 작성한 후 기초생활보장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자활근로 참여자 6명을 파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단순 업무 보조가 아닌 취업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자활의 기회를 갖게 됐고, 사회복지시설은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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