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작은 민병훈 감독의 ‘영원과 하루’
올해 제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이, 폐막작으로는 민병훈 감독의 단편 영화 ‘영원과 하루’가 선정됐다.
2020 제16회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 사무국은 올해 제주영화제 개·폐막작을 23일 발표했다.
제16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은 상처받은 인간들의 연대와 치유의 순간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표현한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Everglow 고두심·지현우 주연)’이 선정됐다. 개막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제주영화제 권범 이사장은 “소준문 감독이 연출한 ‘빛나는 순간’은 ‘제주’ 안의 ‘제주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품어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무의 과정을 찾고자 노력하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를 응원하기 위해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준문 감독과 주연배우인 고두심, 지현우씨는 29일 개막작 상영 후 제주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16회 제주영화제 폐막작으로는 민병훈 감독의 단편영화 ‘영원과 하루’가 선정됐다. 작품은 민 감독이 제주의 곳곳의 소리를 담은 영화다. 민 감독은 내달 27일 오후 3시 CGV 제주노형점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해 제주 영화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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