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관광객 제주 여행 후 잇딴 확진 판정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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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이·통장 회장단·성북동 통장단서 제주 연수 후 29명 확진
하남·청주·군산서도 잇따른 확진 불구 정보 공개 안돼 불안 증폭

제주를 관광한 뒤 타지역으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제 때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도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등 23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했다.

이 중 15명이 지난 24일과 25일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통장 회장단 한 확진자의 가족 4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이·통장 회장단 중 한 명인 A씨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연수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성북동 통장단 연수에 동행한 24명 가운데 25일 기준 14명이 확진됐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 하남시 확진 판정을 받은 B(하남 85번 확진자)15일부터 20일까지 56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단체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B씨와 동일한 숙소를 이용한 충북 청주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청주시 확진자는 제주 여행객 간에서 이뤄진 n차 감염이다.

군산시민 2명도 지난 19일 제주를 방문했을 때 B씨와 접촉해 군산시로 돌아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제주도는 청주시 확진자와 군산시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등 방역관리에 느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경남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제주 방문 사실도 뒤늦게 공개했고,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의 제주 연수 사실도 보도자료에 명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단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n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신속한 정보공개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혁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시도에서 정보 전달이 늦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확하게 정보가 전달되는 경우도 드물다동선 공개에 대한 지침들이 강화되고 있지만 역학조사관의 역량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할 수 있도록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서귀포시 중문동 돈사돈 중문점(22일 오후 731~2008)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내 가파도 정기여객선 블루레이2(18일 오후 2~210, 1620~1630)와 블루레이 2호 운진항 매표소를 방문했다며 같은 시간 대 이용객은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 울릉군의 첫 번째 확진자가 제주도민 C씨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4일 조업을 위해 성산항에서 출항해 경북 울진군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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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20-11-25 22:50:22
제주도에 제발 오지마리 이기적인자식들아

손님 2020-11-25 22:03:55
문재인 박능후 .뭐하냐.
방역포기한건가?

Jy 2020-11-25 20:37:54
C8
진짜 답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