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윤자 작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서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박물관 속 갤러리’ 여덟 번째 초청 전시로 ‘제3회 화동 부윤자 서예전’을 열고 있다.
부윤자 작가는 중견 서예가로 소암 현중화, 여초 김응현 선생에게 30여 년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규창 이건의 제주풍토기, 광해군이 남긴 칠언율시, 박지원 열하일기 곡정필담 등을 부 작가만의 필체로 써내려간 작품 30여 점을 감상해볼 수 있다.
부윤자 작가는 “전시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제주도민들의 과거를 돌아보고 제주 섬의 역사와 제주인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기록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속 갤러리’ 공간은 매달 다른 주제로 전시가 펼쳐지며, 내달 8일부터는 ‘제주 아이 특별한 아이 작품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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