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통장發 전파 일파만파 '우려'···최대 고비
진주 이·통장發 전파 일파만파 '우려'···최대 고비
  • 김정은 기자
  • 승인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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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 회장단 관련 제주 확진자 4명 발생
관련 검사 총 112건 진행
76번 선제 검사 대상자 70여 명에 이르러

진주 이·통장 회장단 관련 2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73·74·75·76)4명이 발생했다. ·통장 회장단과 관련한 코로나19 검사도 112건이나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76번 확진자와 연계된 선제 검사자들은 70여 명에 이르고 있고, 10명은 밀접 접촉자에 해당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여행 온 진주 이·통장 회장단과 직접 접촉이 이뤄진 73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 잇따라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지역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73번 확진자는 경남 진주 이·통장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진주 25) 확진자의 접촉자다.

73번 환자는 25일 오전 10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마른 기침과 열감 등의 증상을 호소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4번 확진자와 75번 확진자는 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4번 환자는 2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830분께 확진됐다. 75번 환자는 26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850분께 확진됐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고, 74번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 75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76번 확진자는 경남 481번 확진자(진주 25)의 접촉자로 격리 중 26일 오후 850분께 확진됐다. 76번 환자는 무증상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76번 확진자는 마사지사로 진주시 이통장회장단은 지난 17일 제주시 연동 마사지숍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76번 확진자는 프리랜서 마사지사로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일대 마사지숍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마사지숍의 경우 도민이 아닌 패키지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제주도 방역당국은 예약을 확인하고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또한 76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일대 프리랜서 마사지사 6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밀접 접촉한 모 마사지숍 직원 5명과 가족 5명 등 10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진주 이·통장 회장단이 23일 동안 50여 곳이 넘는 곳을 방문하면서 접촉한 이들을 파악하고 있고, 27일 오후 4시 기준 이와 관련 총 112건의 코로나19 진담검사가 진행됐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통장 관련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확인된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27일 7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여행 후 서울시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접촉자다. 7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 유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주 단체 연수 등 방문을 자제할 것으로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공식 영상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확진자 발생현황을 공유하고, 단체 관광객으로 인한 도내 집단감염 조짐을 보임에 따라 단체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단체 연수, 워크숍, 관광 등 단체 여행객 특성상 관련 동선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 신속한 역학조사가 어렵고, 지역사회 산발적인 추가 감염까지 이뤄지고 있어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부득이한 이유로 제주 지역 내에서 연수 또는 워크숍 등 단체 모임과 행사를 할 경우 체류 기간 내내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즉시 방문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방역수칙 민주수로 인해 방역 활동에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되면 경제적, 행정적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현재 3차 대유행이 그치기 전까지는 공공부문부터 단체 연수, 관광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솔선수범을 보여 달라이동과 교류·모임·행사·회식 등 최대한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71번 확진자 A씨와 서울시 확진자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했다. 71번 확진자 A씨는 울산시 거주자로 지난 22일 일행 5명과 입도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서귀포보건소 선별지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A씨와 동행한 5명의 확진 사실을 파악,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 확진자 B씨는 지난 24일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 전인 25일 오전 830분께 입도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B씨와 함께 입도한 동행자 C씨를 접촉자로 분류, 검사를 진행해 격리조치했다.

C씨는 지난 26일 음성판정을 받고 현재 시설 격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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