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람, 내달 3·4일 돌문화공원서 공연
극단 가람은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제주섬이 설문대가 되리’를 무대에 올린다.
가람은 이번 창작뮤지컬을 통해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 할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가람은 설문대 할망 이야기 전체를 짧은 시간 내에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전래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듯 연출했다. 또 공연 내내 흐르는 15곡의 창작곡을 통해 설문대 할망 설화를 잘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다.
가람 관계자는 “오늘날까지도 설문대 할망은 다른 전설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설화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여신이라 할 수 있다”며 “설문대 할망에 대한 뮤지컬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 문의 722-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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