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의 유배생활 다룬 연극 도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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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공육사, 4·5일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 무대서 연극 ‘멍’ 초연

광해군의 제주 유배생활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공육사(대표 류태호)는 연극 을 오는 4일과 5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무대에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연극 은 영화 살인의 추억원작자로도 유명한 극작가 김광림 작가가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으로 조선의 군주 광해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광해군이 삶의 마지막 여정을 보냈던 제주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작품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제주에서 초연된다.

드라마 미생, 역적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주도민 배우 류태호가 광해역을,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황석정이 나인 애영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도민들을 만난다. 또 김기남, 박경진, 이정주, 백진욱, 이유근, 박선혜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젊은 배우들이 제주 광대역을 맡아 선보이는 화려한 가면극 놀이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육사 관계자는 연극 멍은 제주의 문화와 제주의 향토성을 녹여낸 작품으로 제주공연 문화 발전에 필요한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제주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으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은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인 후 연극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공연돼 서울관객에게도 제주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010-8827-1002.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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