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1과1추진단 축소 道 조직개편안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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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위 안건심사서 수정 가결...평생교육과 특별자치행정국 존치 등
신설 2년 만에 통폐합되는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놓고 이경용 의원 반발

내년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 정기인사에서 신설 2년 밖에 안 된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이 안전도시건설국과 통합될 전망이다.

하지만 개발과 환경보전 업무가 같은 국에 있게 되면서 행정효율성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서귀포시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나오면서 제주도의 조직개편을 놓고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서홍·대륜동)는 1일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주도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은 대국·대과 기조로 현행 도 조직을 ‘15실국·60과’를 ‘14실국·59과’로 1국·1과를 통·폐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추진단도 3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공무원 정원도 20명(3급 1명, 4급 2명, 5급 10명 등) 줄이는 계획이다.

제주시는 1과를 감축하고, 서귀포시는 1국·2과를 감축하는 계획이다. 이외에 정무부지사 직속이었던 공보관실을 도지사 직속으로 이관해 대변인실로 바뀌는 계획도 포함됐다.

행자위는 이날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특별자치행정국 소관 평생교육과의 문화체육국 이관 계획을 특별자치행정국에 존치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또 관광국 투자유치과 팀 단위 기능이었던 ‘개발사업 시행승인 총괄’을 일자리경제통상국으로 이관하는 계획도 기존대로 관광국에 존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귀포시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을 통합 한 청정도시환경국의 명칭을 청정환경도시국으로 수정했다.

이경용 의원(국민의힘·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이날 서귀포시 국 통·폐합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청정제주 도정목표 공감대가 형성돼 신설 조직을 2년이 지나자마자 특별한 명분 없이 인력 감축 행정 실리로 통폐합 시키고 있어 납득할 수 없다. 반대 의견을 분명히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감축을 하는 조직개편이라 여러 가지 부담이 있었고. 행정조직 지원 부서 입장에서 고민했다”며 “재차 더 면밀히 살펴 행정조직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자위는 또 서울본부장 3급 직제를 4급으로 낮추고, 행정시 재건축관련 담당을 개방형으로 채용할 것 등을 부대의견으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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