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독감 백신 접종율 59.37%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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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전 도민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접종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32만3197명(도민 대상 13만8316명·국가 대상 18만4881명)으로 도민 총 69만5519명 대비 59.37%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 지역사업의 경우 13만8316명이 접종을 마쳐 확보된 백신 물량 기준으로 47.2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막기 위해 도민의 80%를 접종 목표로 삼았다.

제주도는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숨지는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민간 병·의원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보건소의 경우 내년 4월까지 접종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입한 백신의 유효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잔여분이 생기면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민 65% 이상이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 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며 “기간 내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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