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설 전진기지·자동 제설 시스템 설치 확대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겨울 폭설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열어 대응 계획과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재난 관련 기관 인력, 보유 장비 및 긴급 동원 체계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논의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제주국제공항 폭설에 따른 체류객 발생 시 대책 ▲도로별 제설반 운영 ▲폐쇄회로(CC)TV와 제설차량에 탑재된 GPS를 통한 실시간 도로 제설 작업 상황 관리 ▲SNS 등을 통한 도로 통제 상황 신속 전파 ▲수능 당일 폭설 시 버스 운행시간 조정 및 증편 등이다.
앞서 제주도는 겨울철 사전 대비 기간(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을 통해 재해 우려지역 등 취약시설 전수조사 및 실태 점검과 재해 위험 요인 정비·보강 등을 진행했다.
또한 제설 전진기지와 자동 제설 시스템 설치를 확대하는 등 겨울철 폭설과 한파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개인의 안전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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